중기부·한유원,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본격화…30개사 지원

브랜드 설계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3단계 지원…밋업데이 개최

서울 강남구 드리움 스카이홀에서 열린 '2026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밋업데이(Meet-up Day)'의 모습 (한유원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부가 단순한 판로 지원을 넘어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 육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사업을 통해 브랜드 구축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3일 한유원에 따르면 중기부와 한유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드리움 스카이홀에서 '2026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밋업데이(Meet-up Day)'를 개최했다.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으로 전문 광고대행사와 함께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3단계에 걸쳐 소상공인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모두 30개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6월 품평회를 거쳐 선정됐다. TOPS 프로그램 참여기업과 강한 소상공인 등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이 최종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밋업데이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참여 기업들과 사업 추진 방향과 연간 운영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브랜드 성장 단계별 지원 로드맵과 연간 맞춤형 지원 일정이 소개됐다. 참여 기업들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자립형·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받고 향후 지원 계획을 점검했다.

이어 진행된 네트워킹 프로그램에서는 소상공인들이 브랜드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온라인 판로 확대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브랜딩 전문가인 최장순 엘레먼트컴퍼니 대표는 'AI 시대, 브랜드의 본질을 설계하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최 대표는 인공지능(AI) 확산 속에서도 브랜드만의 고유한 가치와 차별화 전략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태식 한유원 대표이사는 "기존 지원이 제품 홍보와 판매 확대에 집중됐다면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사업은 브랜드의 본질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잠재력 있는 소상공인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