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대기업·공공기관 맞손…울산 전통시장 소비·중기 성장 협력

울산지역 동반성장협의체 협약식…2건 협력과제 우선 추진
1사 1전통시장 매칭·지역 중기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24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4.11.26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울산시와 지역 대표 기업, 공공기관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협력체를 꾸렸다. 기관별 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역경제가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4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울산광역시,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고려아연, 롯데백화점, 한국동서발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과 함께 '울산지역 동반성장협의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동반성장협의체는 지방정부와 대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상생협력 플랫폼이다. 참여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연계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이번 협의체는 참여기관이 가지고 있는 자원과 전문성을 연계해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상생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참여기관 간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2건의 협력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협의체는 첫 과제로 '울산 상생마켓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1사 1전통시장' 상생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상권 소비를 활성화한다.

참여기관은 전통시장과 매칭해 장보기 행사, 명절 물품 구매, 취약계층 지원, 사회공헌활동 등을 추진하고 이를 협의체 공동 브랜드인 '울산 상생 데이'로 연계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소비 촉진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울산시의 시설 현대화 사업, 한국수력원자력의 노후점포 개선사업, 롯데백화점의 시장 홍보 지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지역사랑 숲휴가' 등 기관별 특화사업을 연계한다.

두 번째 과제인 '울산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젝트'에서는 한국동서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해외전시회 공동 참여를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 AI 활용, ESG 경영, 재난 안전, 금융지원 등 기관별 특화사업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성장단계에 맞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협의체는 우선 협력과제의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산림복지 연계사업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규 협력과제를 지속 발굴해 울산형 지역사회 동반성장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은 "참여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경제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고, 울산형 상생협력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2010년 출범한 민간 중심 협의기구다. 정부와 경제단체, 대·중소기업 등이 참여해 동반성장 정책을 논의하고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