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제조 스타트업 육성"…포항 RIST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개소
입주기업에 제조 실증 기반 마련…RIST 전문기술 지원
연간 최대 10개 사 집중 육성 예정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첨단 제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첫 민관 협력 첨단 제조 인큐베이팅센터가 경북 포항에 문을 연다. 센터는 제조 실증시설과 전문 기술지원은 물론 투자·판로 연계까지 지원해 지역 제조 창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경북 포항에서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첨단 제조 인큐베이팅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RIST 첨단 제조 인큐베이팅센터는 중기부와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코그룹,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협력해 조성한 첫 민관협력 지역 첨단 제조 창업거점이다. 첨단 제조 스타트업이 연구·실험 단계의 기술을 실제 제품과 생산공정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됐다.
입주기업은 공장형 입주 공간과 클린룸 등 제조 실증 기반을 활용할 수 있으며, RIST의 공정설계, 시험·분석, 신뢰성 평가, 양산공정 엔지니어링 등 양산 전환에 필요한 전문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RIST는 포스코가 1987년 설립한 국내 대표 산업기술 전문 연구기관으로 철강을 비롯해 이차전지, 수소, 신소재, AI·스마트제조 등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고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 포스코그룹의 투자·해외 진출 지원을 연계하고, 경북도·포항시 등 지방정부와 경북테크노파크 등 지역의 기관과 협력해 과제 연계, 유망기업 발굴, 산업단지 입주 지원 등 지역 내 성장 기반도 함께 강화한다.
현재 센터에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고온수전해 스택, 분산 에너지 제어 설루션, 친환경 신소재 패키징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첨단 제조 스타트업들이 입주해 있다.
센터는 향후 첨단 제조 스타트업을 연간 최대 10개 사 수준으로 집중적으로 보육하고, 3~5년 단위의 유연한 졸업체계를 운영해 유망 신규 기업을 지속해서 발굴·유치할 계획이다.
목승환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첨단 제조 인큐베이팅센터는 스타트업이 실험실 단계의 기술을 양산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돕는 지역의 첫 민관 협력 제조 창업 거점"이라며 "민간 제조 인프라와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유망 제조 스타트업이 지역 내에 안착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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