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 대표 걸작 '키스' 레고로 만난다…최대 규모 레고아트 세트

다음달 4일 출시…서명 브릭·벽걸이 구조로 '전시용 액자'
4000개 브릭으로 클림트 화풍 구현…메탈릭 골드·입체 패턴 적용

레고 아트 Gustav Klimt – 키스(3122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레고그룹이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대표작 '키스'(The Kiss)를 테마로 한 '레고 아트 Gustav Klimt – 키스(31221)'를 다음달 4일 출시한다. 키스 원화를 소장한 오스트리아 빈 벨베데레 미술관(Belvedere Museum)과의 공식 협업으로 완성된 첫 레고 세트로 성인 팬덤과 미술 컬렉터 시장을 동시에 겨냥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레고 아트 라인업은 앤디 워홀, 반 고흐, 비틀즈 등 팝아트와 명화를 레고 브릭으로 재구성해 성인 팬덤을 넓혀온 시리즈다. 레고그룹은 최근 반 고흐 '해바라기' 테마 제품도 출시하며 미술관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해 왔다.

레고 아트 Gustav Klimt – 키스(31221)는 레고 아트 마스터피스 시리즈 중 역대 최대 규모인 4000개 브릭으로 구성됐다. 꽃밭 위에서 서로를 끌어안은 연인의 포즈와 화면 구도, 배경의 황금빛 장식까지 세밀하게 재현했다.

레고 아트 Gustav Klimt – 키스(31221)

레고그룹은 다양한 형태의 브릭과 입체적인 조립 기법을 적극 적용해 클림트 특유의 황금빛 색감과 화려한 문양을 살렸다. 메탈릭 골드 색상 브릭과 장식, 특별한 패턴이 인쇄된 브릭, 원형·나선형·꽃 모양 브릭을 여러 겹 쌓아 올려 원작 캔버스에 겹겹이 쌓인 붓터치와 장식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완성품에는 실제 명화처럼 구스타프 클림트의 서명이 새겨진 브릭과 벽걸이 부품이 포함돼 작품처럼 전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크기는 가로 54㎝·세로 4㎝·높이 60㎝다.

성인용 인테리어 레고 카테고리인 'Adults Welcome' 라인업과 연계해 거실·서재 벽면에 걸어 두는 월아트 형태로 활용하는 수요를 겨냥했다.

레고 아트는 벽면에 거는 콘셉트를 강화하고 있다. 클림트 키스 세트도 명화 감상과 인테리어 소품 기능을 결합해 키덜트와 미술 컬렉터층을 동시에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밀란 맷지(Milan Madge) 레고그룹 마스터 모델 디자이너는 "원작이 지닌 아름다움과 고유한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창의적인 조립 경험을 담아내기 위해 집중했다"며 "레고 브릭으로 원작의 색감과 질감을 표현해보며 클림트의 명화를 직접 완성하는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고 아트 Gustav Klimt – 키스(31221)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