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출판·인쇄업계 상생 마중물"…한솔제지, '동행 프로젝트' 가동
1인·독립출판사 등 200곳에 최대 300만원 인쇄용지 무상 지원
전산 추첨·영상 공개로 공정성·투명성 확보…상생 생태계 구축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솔제지(213500)가 내수 부진과 제작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출판·인쇄업계를 돕기 위해 '출판·인쇄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1인·독립출판사를 포함한 중소 출판·인쇄업체 200곳을 선정해 업체당 최대 300만 원 상당의 인쇄용지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1인 출판사와 독립출판사, 영세 인쇄사를 포함한 중소형 출판·인쇄사 전반이다. 소설, 에세이, 에세이, 학습지, 상업 브로슈어 등 장르와 분야 제한 없이 모든 인쇄물 제작 업체가 온라인 공모를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최근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물류·원자재 불확실성과 국내 내수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중소 출판·인쇄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금 여력이 부족한 중소 출판사와 인쇄사들이 신간 출간을 미루거나 제작 물량을 축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솔제지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산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최종 200개 업체를 선정한다. 추첨 과정은 영상으로 촬영해 등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공모 접수는 한솔제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사업자 등록증 등 최소한의 증빙만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제지업계는 인쇄용지 수요 감소와 펄프값 상승, 재고 부담까지 겹치면서 사업 다각화와 ESG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동행 프로젝트가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인 중소 업체에 실질적인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1회성 지원이 아닌 출판–인쇄–제지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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