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카페로 창업 문턱 낮춘다"…장기종, 소자본 무인창업 제시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한경국립대와 AI 로봇카페 창업 교육
교육비 무료·지원사업 가점 최대 2점…우수수료생 최대 1,8억 지원

장애인 로봇카페 창업교육 포스터(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인공지능(AI) 로봇카페 창업 교육을 통해 소자본·무인 운영을 전제로 한 '장애인 맞춤형 창업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 중인 장애인 창업사업화 지원과 연계해 최대 1억 8000만 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이달 31일까지 '인공지능 로봇카페 창업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 기반 무인 창업 모델을 통해 장애인의 창업 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한경국립대학교와 협력해 평택캠퍼스에 신설한 '장애인 기업가 역량강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센터는 올해 이 시설을 첫 거점형 오프라인 장애인 창업 교육 공간으로 열고, AI 기반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전형 창업 교육을 정규 과정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로봇카페 과정 등을 운영하면서 향후 지역 단위로 확산할 수 있는 모델을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로봇카페 과정은 위생·안전, 인허가 등 창업 기초부터 커피 이론과 메뉴 개발, 로봇 기반 음료 제조 실습, 고객 응대와 마케팅 전략, 현장 체험까지 50시간 교육으로 구성됐다.

실물 로봇이 구비된 전용 교육장에서 실제 매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해 장비 운용, 주문·결제, 고객 응대, 매장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을 수료하면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각종 지원사업 신청 시 최대 2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특히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최대 1억 8000만 원 규모의 창업 자금을 신속 심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센터는 별도 트랙인 '장애인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 초기 비용과 점포 확보를 병행 지원하고 있다. 인테리어·집기 구입·브랜드 개발·마케팅·온라인몰 및 앱 구축 등 초기 창업 비용으로 1000만~2000만 원을 지원한다.

박마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발전은 장애에 따른 제약을 완화하고 창업 기회를 넓힐 수 있게 해준다"며 "장애인 기업가 역량강화센터를 거점으로 최신 기술과 경영 전략을 결합한 장애인 창업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