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재난 대응 역량 높인다"…기보, 산업단지 안전망 체계 구축

한국산업단지공단·녹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와 업무협약
안전 취약 중소기업에 우대보증 지원…"산단 안전 사각 해소"

(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육근찬 산단공 부산지역본부장, 이남규 녹산산단경영자협의회장, 구기회 기보 부울경지역본부장을 포함한 협약참석자들이 15일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한국산업단지공단, 녹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와 손잡고 산업단지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선다.

기보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녹산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와 15일 부산 강서구 산단공 부산지역본부에서 '산업단지 재난·안전사고 대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그간 중소기업은 안전설비 구축과 유지·관리 비용 부담이 커 체계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정책금융기관과 유관기관 간 협력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은 부산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와 인근 일반산업단지 내 폭발, 화재, 풍수해 등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안전 취약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안전 문화 확산을 통해 안전한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재난관리자원의 상호 지원 및 동원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단지 내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안전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기보는 안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우대보증도 제공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 취약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산업단지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기보는 신한은행과 '신한 같이 SAFE KOREA 안전인프라 포용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구기회 기보 부울경지역본부장은 "산업현장의 안전은 근로자의 생명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산업단지 내 재난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입주기업이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