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 어려운 '폭염·폭우'에 가방에 쏙…초경량 우양산 매출 급증
신세계까사 자주 우산·우의·경량 우양산 매출 38~40% 증가
초경량 우양산 '장마 필수템' 부상…제습·탈취용품 판매도 늘어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비'가 일상이 되면서 휴대용 우양산과 장마철 생활용품이 여름철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국이 장마권에 든 7월 들어 폭우와 폭염이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이어지자 언제 내릴지 모르는 비와 강한 자외선을 동시에 대비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의 지난달 우산·우의 제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월 대비 약 40% 증가했다. 여기에 이달 들어 1일부터 8일까지 일평균 매출은 6월 전체 일평균 대비 약 1.7배를 기록했다.
올해 장마는 비가 며칠씩 이어지기보다는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가 곧바로 그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초경량 우양산이 새로운 실용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주의 대표 상품인 '99g UV 3단 우양산'은 99g의 가벼운 무게와 손바닥 정도의 작은 크기로 가방 안에 부담 없이 넣고 다닐 수 있다. UV 차단 기능을 더해 비 오는 날에는 우산으로, 맑은 날에는 양산으로 겸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99g UV 3단 우양산 시리즈는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매출이 직전 기간 대비 약 22% 늘었다"며 "작은 파우치 형태로 부피감을 줄인 '파우치 납작 5단 암막 우양산'도 6월 매출이 전월 대비 약 8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제습·탈취용품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자주의 '옷장걸이 제습제'는 비가 잦아지기 시작한 지난달 20일부터 7월 8일까지 매출이 직전 동기간(5월 28일~6월 19일) 대비 약 5배 뛰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장마와 폭염이 엘니뇨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단기간 강한 비와 열대야가 반복되는 패턴이 강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자주 관계자는 "최근에는 비와 자외선에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과 습한 날씨에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용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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