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 K-소상공인…소공연, 주한베트남대사관과 맞손

소공연 해외진출 1호 사업…수출상담회·e-커머스·팝업스토어 등 추진

이왕재 소상공인연합회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팜 칵 뚜엔 주한 베트남대사관 무역대표부 참사관이 한-베트남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가 K-소상공인의 첫 해외진출 교두보로 베트남의 손을 잡았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0일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한-베트남 공동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과 베트남 소상공인의 공동 발전을 위한 기술, 정보, 판로 등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소공연이 추진하는 해외 진출 공식 1호 사업이다. 그동안 소상공인에게 해외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으로 여겨져 왔는데, 연합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소상공인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 서비스 경쟁력을 해외시장으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 및 공동 발전 △디지털 경영(DX) 및 인공지능 전환(AX) 확산 △청년 등 차세대 소상공인 리더 육성 △양국 유대 강화를 위한 민간교류 촉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현지 수출상담회, e-커머스 상호 진출 지원, 전시회·박람회 참가, 팝업스토어 운영 등 즉시 추진할 수 있는 단기 협력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기술이전 및 창업, 기술인력 양성, 공동 기술·브랜드 개발 등 중장기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양국 소상공인 행사 참가와 포럼 등 정례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소상공인·청년 대표 간 교차 방문과 민간협력 채널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오는 9월 중에는 베트남 시장개척단 파견을 추진하고 10월에는 전국 소상공인대회에 베트남 대표단을 초청할 방침이다.

한편 소공연은 내수 침체 돌파를 위해 해외 진출을 통한 시장 개척을 진행해 왔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중국 시장개척단'이 중국 상하이를 찾아 힐링 테마파크 ‘송쩌잉샹’을 방문해 운영사 후지그룹 고반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중국 최대 반려동물산업 박람회 '더원 펫쇼'를 방문하고 한중연합회가 운영하는 상하이 대형 쇼핑몰 내 한국관을 방문하는 등 현지 유통 채널과 소비자 접점 등을 확인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