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장 뚫었다"…동화일렉트로 美 테네시공장, ESS 전해액 수주

BEV·친환경차·ESS 전해액 수주…美 생산·현지 납품 안착
韓논산·중국·말레이시아·헝가리·테네시 '멀티 플랫폼' 구축

동화일렉트로라이트 글로벌 배터리사 ESS 전해액 공급 계약(동화일렉트로라이트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동화기업(025900)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136790)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회사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을 대상으로 ESS 배터리용 전해액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테네시 생산기지에서 양산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ESS 배터리용 전해액은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돼 고객사 현지 생산기지로 납품될 예정이다.

테네시 공장은 동화일렉트로라이트 글로벌 생산거점 중 최대 규모다. 중대형 배터리용 전해액을 연간 8만 6000톤(t)까지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 약 20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분량으로, 회사는 이미 배터리 및 완성차 기업과 3500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을 확보한 상태다.

ESS 전해액 수주로 북미 사업 안정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 분에 대해 글로벌 배터리 셀 제조사와 2만t 규모 ESS용 리튬인산철(LFP) 전해액 공급 계약을 체결, 물량 구매를 보장받은 바 있다.

테네시 공장은 현재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생산 공정의 타당성과 시제품 품질·성능 검증을 마치며 본격 가동 체제로 전환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수주로 한국 논산, 중국, 말레이시아, 헝가리, 미국 테네시 등 주요 권역에 생산거점을 확보해 아시아·유럽·북미를 잇는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했다.

김형남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영업본부장은 "산업 내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ESS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확대할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배터리 산업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갖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