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소상공인 "건강 악화가 곧 생계 악화…사회안전망 강화해야"

중기부, 용산 신흥시장서 '중장년 소상공인 건강·생업 안전망 간담회'

이병권 중기부 2차관이 19일 서울 은평구 대림골목시장을 방문해 여름철 풍수해 대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2026.6.19 ⓒ 뉴스1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장년 소상공인들이 건강 악화로 인한 휴업 부담을 줄이고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휴업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촉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서울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에서 '중장년 소상공인 건강·생업 안전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장년 소상공인의 건강 악화와 휴업에 따른 부담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건강상 어려움을 경험한 중장년 소상공인과 보건경제 전문가 등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전문가 발제를 맡은 홍정림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자영업자의 건강 상태를 임금근로자와 비교·분석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자영업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중장년 소상공인들은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지원 확대, 건강검진에 따른 휴업 부담 완화, 디지털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중장년 소상공인의 건강관리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의 삶과 생업을 함께 지키는 정책을 통해 중장년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장·차관이 직접 현장을 살피며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출산·육아 지원 △휴·폐업 부담 완화 등 간담회에 이어 마련된 세 번째 일정으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시리즈의 마지막 간담회다. 중기부는 현장에서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육아·건강 돌봄을 비롯해 사회보험, 정책보험, 공제 등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