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가도 괜찮아"…롯데글로벌로지스, 경계선지능인 교류 정례화
교류 프로그램·프리웨일 카페·동행 캠페인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
같이 일하는 동료로 시각 전환 목표…생활 밀착형 사회공헌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23년부터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밈센터)와 손잡고 경계선지능인 인식개선 캠페인과 교류 프로그램을 정례화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같이 걷는 동행' 캠페인은 경계선지능인을 특별한 보호 대상이 아닌 일상 속 이웃이자 동료 시민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24일 열린 이번 교류 행사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과 경계선지능인 청년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색채를 활용한 미술 창작 활동과 감정 표현을 돕는 소통 워크숍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사내 복지와 연계한 사회공헌도 병행하고 있다. 경계선지능인 청년들이 참여하는 '프리웨일' 카페에서 제작한 쿠키·다과를 임직원 조식과 연계해 소개하는 방식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연중 캠페인 프로그램과 카페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경계선지능인 청년이 일터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경험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0~79 수준으로 지적장애 진단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학습과 의사소통 등에 어려움을 겪는 '느린 학습자'다. 전체 인구의 10%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제도권 지원에서 소외돼 복지 사각지대로 지목돼 왔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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