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빌보드 1위 세계관은"…디스트릭트, 5개 미디어아트 협업
아르떼뮤지엄, BTS '아리랑' 테마 특별 전시…하이브 맞손
BTS 빌보드 앨범 전시 비즈니스로…라스베이거스·부산·뉴욕 투어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공간 미디어아트 전문기업 디스트릭트가 방탄소년단(BTS) 정규 5집 '아리랑'을 주제로 한 협업 전시 'ARTE MUSEUM X BTS THE CITY ARIRANG'을 개최한다. 이달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부산과 뉴욕에서 순차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빌보드 200과 핫 100을 동시 석권한 음악 세계관을 디지털 미디어 기술로 구현한 대규모 협업 프로젝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디스트릭트는 하이브의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전시를 진행한다. 더 시티는 공연장에 머물던 팬 경험을 도시 전체로 확장하는 하이브의 대표 IP 프로젝트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개최 도시 전역을 아티스트 여정으로 연결한다.
아르떼뮤지엄 라스베이거스는 콘서트 개막(5월 23일) 1주일 전인 5월 20일부터 6월 17일까지 운영되며, 부산은 6월 5일 전시를 오픈한다.
디스트릭트는 2020년 제주에서 아르떼뮤지엄을 처음 선보인 이후 강릉, 여수 등 국내 주요 관광도시는 물론 2023년 라스베이거스, 2024년 두바이와 부산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BTS 협업 전시는 기존 상설 전시관을 활용해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특별 전시를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이는 첫 사례다.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은 지난 3월 발매 직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SWIM'도 메인 송 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하며 방탄소년단의 일곱 번째 '핫 100' 1위곡이 됐다.
전시 핵심 공간인 '가든'(GARDEN)은 전시 기간 동안 '아리랑 가든'(ARIRANG GARDEN)으로 특별 운영되며 총 5점의 시그니처 미디어아트가 상영된다.
이곳에서는 멤버 7인의 실루엣을 미니멀한 디지털 공간에 새긴 'No. 29', '아리랑'의 상징색인 붉은빛으로 한국적 리듬감을 시각화한 'Body to Body', 빌보드 '핫 100' 1위곡 'SWIM'을 일곱 마리 범고래의 움직임으로 풀어낸 동명 작품 등 시그니처 미디어아트 5점이 순차 상영된다.
라스베이거스·뉴욕·부산의 도심 랜드스케이프를 담은 'Into the Sun'은 앨범 메시지를 각 도시의 이미지와 겹치며 아리랑 월드투어의 여정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디스트릭트는 앨범 수록곡들이 담고 있는 서사와 사운드를 아르떼뮤지엄만의 공간 미디어아트 언어로 재해석해 음악을 눈과 귀로 동시에 체험하는 완전한 몰입 환경을 구현했다.
협업은 가든을 넘어 전관으로 확장된다. 아르떼뮤지엄의 대표 작품인 '웨이브'(WAVE)가 '아리랑 웨이브'(ARIRANG WAVE)로 업데이트된다. 관람객 참여형 '라이브 스케치북'(LIVE SKETCHBOOK) 공간도 특별 콜라보레이션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아르떼 카페'(ARTE CAFE) 공간도 '아리랑 카페'(ARIRANG CAFE)로 조성돼 입장부터 퇴장까지 완결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디스트릭트 관계자는 "아르떼뮤지엄은 디지털 기술 위에 예술적 감성과 문화적 서사를 담아온 미디어아트 공간"이라며 "이번 협업은 그 위에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더해져 두 브랜드가 함께 만들어낸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떼뮤지엄은 하이브가 주관하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에도 공식 미션 장소로 참여한다. 스탬프 랠리는 라스베이거스, 부산, 뉴욕 전시 기간 동안 함께 운영되며 관람객은 아르떼뮤지엄 방문 후 현장 QR 코드를 스캔해 스탬프를 획득하고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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