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관리역, 투자업계 진입로 부상"…VC협·한벤투, 'KAMA' 진행

6월 7일까지 모집…대학(원) 졸업·졸업예정자 선발
3주 집중 교육에 인턴십까지…벤처투자 '입문 코스'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협회장 인사말 갈무리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벤처투자 업계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관리역'이 새로운 진입로로 부상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캐피탈협회(VC협회)와 한국벤처투자는 '2026년 제3기 벤처캐피탈 관리역 신규인력 양성과정'(KAMA) 교육생을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

KAMA는 대학(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벤처캐피탈 입문 코스로서 위상이 커지고 있다. 그간 투자심사역에 쏠렸던 VC 진출 통로를 관리 직군으로 넓히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간 청년들의 벤처캐피털 업계 진입은 투자심사역 공채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초기 경력 단계에서 곧바로 심사역 업무를 소화하기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할 때 펀드 운용 지원과 법률, 회계·세무, 내부통제 등 관리 부문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뒤 투자 영역으로 이동하는 경로가 자리 잡고 있다.

VC협회와 한국벤처투자는 이런 수요를 반영해 2024년 관리 조직에 특화된 KAMA 과정을 도입했다. 올해 3기 교육생 선발에 나섰다.

KAMA는 약 3주간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집중 과정으로 7월 13일 개강해 7월 말까지 이어진다. 출석 강의와 온라인 강의를 결합해 실무 중심으로 짜였다. 커리큘럼은 △벤처투자법 체계 △벤처펀드 개론·운용 △펀드 결성부터 해산·청산 프로세스 △회계·세무 △내부통제·리스크 관리 등이다.

교육 과정 이후에는 인턴십이 연계된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국벤처투자가 채용 수요가 있는 VC와 인턴 매칭을 지원한다.

응시 대상은 대학·대학원 졸업자 및 올해 8월 졸업 예정자, VC 관리역 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다. 회계·세무·법률 전공자와 벤처투자분석사, 회계·세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VC협회와 한국벤처투자는 KAMA와 더불어 투자심사역 대상 '벤처캐피탈 신규인력 양성과정'(KAVA)도 병행 운영 중이다. 2010년 시작된 KAVA는 약 8주 동안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딜소싱, 밸류에이션 등 투자 전 과정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수료 시 VC 인턴십과 벤처투자회사 전문인력 등록 요건(교육 이수 조건부)을 충족하는 효력이 있다.

VC협회 관계자는 "벤처투자 산업이 성장할수록 인재 채용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청년과 업계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