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식품 포장기업 찾아 애로 청취…"추경 신속 집행"

익산 새롬 방문…업체는 원자재 수급·원가 부담 어려움 호소
긴급자금 2500억·수출바우처 1000억 등 지원 강조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모두의 챌린지 방산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8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원자재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 등으로 부담이 커진 식품 포장업계 애로를 직접 살피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21일 중기부에 따르면 노용석 제1차관은 이날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식품 포장재 전문기업 새롬 생산공장을 방문해 중동 사태에 따른 경영 애로를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명미순 새롬 대표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도 적지 않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 필요성을 요청했다.

최근 중동 관련 피해 접수에서도 원자재 수급과 물류 부담은 주요 애로로 꼽히고 있다. 실제 식품 제조업체들은 포장재 가격이 15~20%가량 오르고 공급도 한 달 이상 지연되는 사례를 호소하고 있다.

노 차관은 정부 지원 확대 방침도 강조했다. 그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생산과 공급망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피해 기업 부담 완화와 유동성 공급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 원, 수출바우처 1000억 원 등을 포함한 총 1조 6900억 원 규모 추경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자금 확대를 위해 5500억 원 규모 추경도 마련한 만큼 필요한 기업에 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신속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정책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업들이 경영 정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 방안 마련도 지속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