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서버호스팅 이어 비즈 도메인도 24% 가격 인상
비즈 도메인 이용료 2년 새 2만→3.6만원으로 1.8배 올라
글로벌 셀러 플랫폼 전환 속도…인프라 영역 수익성 확보 전략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카페24(042000)가 비즈(biz)·ai 도메인 연간 이용 가격을 각각 24%와 7%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카페24는 올해 1월 도메인 6종(스페이스·테크·온라인·사이트·스토어 등) 이용료를 최대 18% 올린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퀵서버호스팅 상품 가격을 티어별로 1만 원씩 인상한 바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24는 지난달 비즈 도메인(1년·부가세 포함) 이용료를 2만 90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7000원(24.1%) 인상했다. ai 도메인(2년·부가세 포함) 역시 29만 5000원에서 31만 5000원으로 2만 원(6.8%) 올렸다.
변경된 가격은 신규 등록뿐 아니라 연장, 복구, 기관이전 등 전 구간에 적용된다.
최근 비즈 도메인의 가격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비즈 도메인은 지난해 3월 1만9800원에서 2만6100원으로 오른 이후 약 1년 사이 2만9000원, 3만6000원으로 두 차례 추가 인상됐다.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사실상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카페24는 올해 초부터 도메인 가격 전반을 조정해 왔다. 1월에는 스페이스(space) 도메인을 5만5000원에서 6만 5010원으로 18.2% 인상했고, 테크(tech)는 9만 7100원에서 10만3510원으로 6.6% 올렸다. 온라인(online)과 인포(info) 도메인도 각각 8.8%, 9.4% 상향 조정했다.
3월에는 퀵서버호스팅 티어별 가격을 1만 원(△Quick 스타트업 Pro 월 8만→9만 원 △Quick 플러스업 Pro 월 11만→12만 원 △Quick 스케일업 Pro 월 15만→16만 원 등)씩 인상했다. 아울러 SSL 인증서 유효기간 경우 기존 398일에서 199일로 절반 수준으로 축소했다.
카페24가 종합 e커머스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동시에 인프라 비용 상승에 따른 수익성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격 정책을 손질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페24 측은 "환율과 시행사 공급가 인상, 서버 하드웨어 원가 상승 등 불가피한 요인에 따른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수익성이 낮은 도메인·인프라 영역부터 단계적으로 수익 구조 개선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페24가 구글·메타 등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셀러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서버 이용료와 보안 정책을 조정하고 있다"며 "단순 쇼핑몰 구축을 넘어 데이터 분석과 매출 전략까지 통합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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