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알뜰하게"…1~5일 할인율 확대

5월 1~5일 7%→10% 확대…한도 30만 원, 이후 7% 복귀

정부가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70%의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오는 27일부터 차등 지급한다. 사진은 14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한 점포에 '온누리 상품권 사용 가능' 안내문이 걸려있는 모습. 2026.4.14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이 5월 한시적으로 확대된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이 기존 7%에서 10%로 특별 판매된다. 단, 구매 한도는 30만 원으로 제한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모바일 기반 결제가 가능한 상품권으로, 전통시장과 가맹점 등에서 사용 편의성에 따른 소비자 호응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당초 온누리상품권은 10% 할인이 적용됐지만 예산 소진 등의 영향으로 3월부터 할인율이 7%로 낮아지면서 혜택이 축소됐다.

이번 특별 할인은 수요를 반영해 한시적으로 혜택을 확대한 것으로, 행사 종료 이후인 5월 6일부터는 7% 할인율로 운영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지난해 페이백 등 다양한 환급 행사로 혜택이 컸다"며 "확보된 예산 등을 고려해 올해 할인율은 7%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전쟁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할인율 확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 안내 (소진공 제공)

중기부와 소진공은 이번 할인 행사가 동행축제와 맞물려 전통시장 소비 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기부는 올해 온누리상품권을 지난해와 비슷한 총 5조 50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3조 8000억 원에서 4조 5000억 원으로 확대해 편의성을 높이고 소비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병권 중기부 2차관은 "전통시장 현장을 가보면 상인들 사이에서 온누리상품권 체감도가 매우 높다"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매출을 늘리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현장 반응을 반영해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판매 개시 시점에 접속자가 몰릴 가능성에 대해 소진공은 "할인 판매가 시작되는 5월 1일 0시에는 이용자가 집중될 수 있다"며 "보다 원활한 이용을 위해 시간대를 분산해 접속해 달라"고 공지했다.

업계에서는 할인율에 따라 소비 유입 효과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지원 확대 정책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소상공인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할인율에 따라 체감 혜택이 크게 좌우된다"며 "한시적 할인 확대가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보다 안정적인 할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도 보다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소비를 직접적으로 견인하는 효과가 큰 만큼 할인 정책과 발행 규모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70%의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오는 27일부터 차등 지급한다. 사진은 14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한 점포에 '온누리 상품권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문이 걸려있는 모습. 2026.4.14 ⓒ 뉴스1 이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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