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AI→기업 인터페이스로 진화"…'일레븐에이전트' 韓 공개

상담·안내·더빙 등 통합…현장형 음성 AI 설루션 제시
LP 바·오피스·청음실 등 테마 구성…韓 시장 확대 시동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공동창업자 겸 CEO가 2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일레븐랩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음성 인공지능(AI)이 상담·예약·콘텐츠 제작까지 수행하는 '음성 에이전트'로 진화하며 기업 혁신의 핵심 인터페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레븐랩스(ElevenLabs)는 다음 달 6일~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6'에서 음성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설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핵심 콘셉트는 '경험'으로, 관람객이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음성 AI를 직접 활용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스는 △LP 바 △오피스 △청음실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LP 바에서는 다양한 음색과 분위기의 내레이션·DJ 톤을 구현한 음성 합성을 체험할 수 있다. 청음실에서는 숨소리까지 재현하는 고도화된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술을 선보인다. 오피스 공간에서는 콜센터와 내부 헬프데스크 환경을 재현해 음성 에이전트의 실제 상담 처리 과정을 시연한다.

핵심은 음성 AI 에이전트 플랫폼 '일레븐에이전트'(ElevenAgents)다. 관람객은 한국어와 영어 기반 음성 에이전트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다회차 질의응답과 추가 문의 처리 등 실제 업무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는 짧은 음성 샘플만으로 특정 화자의 말투와 분위기를 구현하고 이를 여러 언어로 확장해 더빙과 내레이션 제작 효율을 높인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는 고객이 말하거나 입력한 내용을 이해해 안내·정보 확인·접수까지 음성 에이전트가 수행하고, 복잡하거나 중요한 요청은 사람 상담원에게 자연스럽게 연결해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구조다.

개발자와 기업을 위한 API와 실제 적용 사례도 함께 공개된다. 행사 기간 홍상원 한국 지사장은 '음성 지능 혁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음성이 텍스트·화면 중심 인터페이스를 넘어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는 흐름을 설명할 예정이다.

홍상원 지사장은 "음성 지능은 기업이 소통하고 운영을 확장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엔터프라이즈급 설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