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사각지대 해소"…기보, 말레이 진출 기업 지원

현지 금융 인프라 부족 해소…아세안 협력 네트워크 확대
금융·투자·보증 한 번에…기업 맞춤형 상담 진행

기술보증기금이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등과 함께 말레이시아 진출기업 원스톱 금융지원 상담 설명회를 열었다. (기보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내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기업의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이 본격화됐다. 기술보증기금(기보)은 현지 금융기관과 협력해 '원스톱 금융지원' 상담·설명회를 열고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기보는 이달 28일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쿠알라룸푸르 암뱅크 본사에서 '말레이시아 진출기업 원스톱 금융지원 상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지 금융 인프라 부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네시아·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아세안 금융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한 점도 의미로 꼽힌다.

행사에는 우리은행, 암뱅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기관과 벤처캐피털, 글로벌 회계법인 등이 참여해 금융·투자·경영 전반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현지 금융 이용 현황을 비롯해 기술평가·해외진출보증, 무역금융, 현지 금융상품 등이 소개됐으며, 기업별 1대1 맞춤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기보는 후속 조치로 우리은행 및 암뱅크와 함께 보증신용장(SBLC) 기반 대출 모델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은행이 없는 현지에서도 한국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보 관계자는 "현지 금융기관과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기업의 자금조달 경로를 넓히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