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美 월그린 입점…K-뷰티 북미 유통망 확대"

초도물량 21억 규모 공급… 9월까지 2000여개 매장 입점 계획

실리콘투 본사(실리콘투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실리콘투(257720)는 미국 대형 드럭스토어 체인 '월그린'(Walgreens)에 입점, 북미 시장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드럭스토어 체인인 월그린은 미국 전역에 약 8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실리콘투 관계자는 "이달부터 1886개 월그린 매장에 'K-스킨케어' 브랜드 7종을 입점시켰다"며 "약 140만 달러(약 21억 원) 규모 초도 물량 납품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9월부터는 입점 매장을 20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인라인 정규 매대를 통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월그린 입점 브랜드는 △라운드랩 △넘버즈인 △퓨리토 △토코보 등 총 7개다.

실리콘투 관계자는 "이들 브랜드는 아마존·틱톡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라며 "젠지(Gen Z) 중심의 바이럴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까지 입점 브랜드를 약 20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월그린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3분기 중 색조 브랜드 '비온타임'(Be On Time)과 '아임미미I'M MEME)를 새롭게 입점시킬 계획"이라며 "스킨케어 중심 라인업에서 색조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실리콘투의 글로벌 권역별 매출 비중(2025년 3분기 기준)은 △유럽 34.1% △북미 24.3% △아시아 17.6% △중동 10.1% △중남미 5.1% △CIS·러시아 4.9% △오세아니아 2.6% △아프리카 1.1% 등이다. 현재 미국·폴란드·두바이·멕시코·말레이시아 등 주요 거점에 현지 법인과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