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마트공장 찾은 한성숙…"대·중소기업 기술협력 확대해야"
LG생산기술원 방문, AI 스마트공장 참여기업 애로사항 청취
민·관 상생협력 확대 방안 논의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부가 대기업의 제조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상생형 AI 스마트공장' 확산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한성숙 장관이 이날 경기 평택의 LG생산기술원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대·중소기업 협력 기반의 제조 AI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기부가 추진 중인 '상생형 AI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대기업이 보유한 제조 AI 기술과 인프라를 중소기업에 공유하는 사업이다.
LG전자의 경우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과 연계한 AI 설루션과 스마트공장 설루션, 자동화 장비, 제어기, 센서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5년 총 4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과제당 최대 5억 원을 지원했으며, 현재 9개 중소기업이 선정돼 AI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 중이다. 제품 설계와 생산 공정 개선을 위한 AI 설루션 구축과 함께 전문가 기술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LG생산기술원은 1987년 경기도 평택에 설립된 LG전자 소속 연구조직으로, 글로벌 40여 개 생산 거점과 60년 이상의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자율주행 로봇 물류 자동화, 협동로봇 공정 설루션 등 가전 조립·이차전지·디스플레이·반도체 분야의 공정·조립·검사·물류 자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네오플라테크, 상일코스템 등 2025년 상생형 AI 스마트공장 지원 기업의 우수 사례도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중소 제조기업의 AI 도입 활성화 방안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 장관은 "글로벌 제조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AI를 제조에 접목하는 스마트제조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기업이 보유한 제조 AI 기술과 인프라를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상생형 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2026년 상생형 AI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면서 "대·중소기업 간 기술 협력을 통한 AI 전환이 제조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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