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화형 쇼핑 교두보"…카페24, 챗GPT에 전용앱 '@cafe24' 선봬

웹사이트 방문 없이 챗봇서 바로 결제…소상공인도 글로벌 노출
LLM 기반 실시간 번역으로 'K-뷰티·패션' 해외 직판 지원

카페24 오픈AI 앱스 인 챗지피티 전용 기능(카페24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카페24(042000)는 오픈AI '앱스 인 챗GPT'(Apps in ChatGPT)에 전용 앱 'Cafe24'를 선보이며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앱스 인 챗GPT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앱마켓에서 원하는 기능을 내려받아 사용하듯, 챗GPT 이용 시 원하는 기능을 설치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앱 플랫폼이다.

소비자는 챗GPT 앱스토어에서 'Cafe24' 앱을 설치한 후 대화창에서 '@cafe24'를 호출하거나 도구 메뉴에서 카페24 기능을 선택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카페24 관계자는 "@cafe24, 20만원 이하의 편한 운동화 추천해줘라고 입력하면 AI가 카페24 플랫폼 기반 쇼핑몰들의 상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별해 제안하는 방식"이라며 "별도 웹사이트에 이동하지 않고 상품 탐색·추천·구매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카페24 플랫폼에 입점한 쇼핑몰 상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격·주요 특징·인기도 등을 종합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제안한다"며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고르면 색상·사이즈 등 옵션 선택과 함께 즉시 주문서 작성 페이지로 연결해 구매 과정을 단축한다"고 말했다.

카페24는 자사 플랫폼 기반 온라인 사업자는 이번 앱 출시로 추가적인 신청 절차 및 비용 없이 상품 정보를 Cafe24 앱과 자동 연동해 글로벌 AI 대화 환경에 브랜드와 상품을 노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술 역량이 부족한 소상공인·1인 사업자도 대형 브랜드와 동일한 조건으로 AI 검색·추천 결과에 노출할 수 있어 이커머스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챗GPT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실시간 다국어 번역 기능도 핵심이다. 해외 소비자가 'K-뷰티·패션' 상품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면 AI가 카페24 고객사 상품 정보를 해당 언어로 자연스럽게 번역해 제안해 별도 현지화 작업이나 다국어 콘텐츠 제작 없이도 글로벌 직판(D2C) 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

카페24 관계자는 "K-커머스, K-뷰티, K-패션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브랜드가 해외 법인 설립·복잡한 현지화 없이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고객사들이 새로운 판매 채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AI가 단순한 기술 도구를 넘어 이커머스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자사 고객사들이 AI 검색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지능형 커머스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