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대기업·특정 업종 쏠림화…K자 성장 우려"
김민석 총리와 간담회…국정 방향 공유하고 현안 논의
중소기업, 창업·벤처, 소상공인 3개 분야 '성장' '상생' 건의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최근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일부 대기업과 특정 업종에 성과가 집중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어려워 K자 성장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3일 서울 종로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국무총리실과의 '중소기업 오찬간담회 및 K-국정설명회'에서 "'모두의 성장' 정책 설명을 들었는데 중소기업계도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은 정부에 건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요 국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설명하는 한편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창업·벤처, 소상공인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과 상생을 주제로 정책 건의가 이뤄졌다.
중소기업 분야의 성장 과제로는 △DX(디지털 전환)를 넘어 AX(인공지능 전환) 협업 생태계 구축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가 건의됐으며, 상생 과제로는 △제값 받기 문화 확산(납품대금연동제 보완·안착) △은행과 중소기업의 상생이 논의됐다.
창업·벤처 분야의 성장 과제로는 △신산업 진입규제 완화(직역갈등, 규제샌드박스) △벤처투자 활성화가 건의됐으며 상생 과제로는 △기술탈취 방지 제도의 실효성 강화 △대기업-스타트업 간 신뢰 기반 협력구조 마련이 제시됐다.
소상공인 분야는 △기업형 소상공인 육성 △온라인을 통한 글로벌 진출 확대 △소상공인 DX·AX 단계적 지원이 건의됐다. 상생 과제로는△온라인플랫폼 불공정 거래 개선 △데이터 청구권 제도화 △데이터 이익 공유 실현에 대한 요구가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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