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유망 제조기업 이커머스 지원해 주문 250% 증가 견인

자체 브랜드 약했던 오그래, 카페24 통해 방문자·주문수↑

카페24 플랫폼을 활용해 구축한 오그래몰 홈페이지의 모습(카페24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카페24(042000)가 국내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카페24는 농업회사법인 '오그래'의 이커머스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 결과 방문자 수가 한 달 만에 180%, 주문 수는 250%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프로젝트'는 우수한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도 소비자 접점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발굴해 이커머스 최적화 전략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4년 설립된 오그래는 현미 가공식품 및 단백질쉐이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곡물의 영양을 보존하는 특허 공법을 보유하고 있다.

오그래의 2025년 전체 매출은 137억 원으로 이 중 위탁 생산(OEM·ODM)이 90%를 차지할 만큼 튼튼한 제조 기반을 갖췄으나 자체 브랜드인 '오그래몰'은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카페24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중심으로 오그래의 핵심 경쟁력을 시각화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리브랜딩 전략을 도입했다.

특히 오그래의 강점을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상세 페이지 및 패키징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 주력 제품인 '오그래퐁' 시리즈를 중심으로 브랜드 전문성을 시장에 알렸다.

이후 오그래몰 사이트의 일평균 방문자 수와 주문 수는 각각 한 달 전 대비 180%, 250% 급증했다. 유입된 고객이 실제 구매까지 진행하는 구매 전환율 또한 약 23% 개선됐다.

장종현 오그래 대표는 "10년 넘게 고수해 온 제조 철학과 특허 기술이 카페24의 전문적인 이커머스 솔루션을 만나 비로소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기 시작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 제조사를 넘어 소비자에게 직접 선택받는 강력한 브랜드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앞으로도 우수한 제조 전문 기업들이 자사몰을 통해 소비자 직거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성장을 가속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