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셰프 러브콜 받는 감태, 우리 소상공인이 만들었다"

'지역을 넘어 글로컬로' 7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
이병권 차관 "로컬 기업 글로벌화 하는 '글로컬' 지원 총력"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이 지난달 24일 대전 꿈꾸는 숲에서 열린 '제6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4/뉴스1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해변의 쓰레기처럼 굴러다니던 감태가 밥반찬으로 진화하고, 고급 '한식 다이닝' 재료로 거듭난데는 서산에서 감태 가공과 판매를 하는 소상공인의 노력이 있었다.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치약과 생활용품, 발효식초를 고체화해 수출하는 등 지역자원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사례가 적지 않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7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로컬창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은 "K-컬처의 확산과 함께 많은 로컬기업이 수출에 도전하고 있으며 소비재 중심의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산 감태와 제주 치약 등의 사례를 포함한 로컬 창업가 9명과 투자전문가들이 나와 지역 소상공인 및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건넸다.

자유토론에서는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시행착오, 이를 극복한 경험이 소개됐고 해외 진출을 위한 AI 활용 방안, 제품·서비스 혁신, 판로 개척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중기부는 올해 수출형 제품개발과 해외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 사업'을 새로 추진할 계획이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