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신임 대표에 김현정 부사장…3세 경영 본격화

배맹달·김현정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경기도 안산 삼화페인트 본사(삼화페인트 제공)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삼화페인트(000390)가 김현정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삼화페인트는 5일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부사장의 대표 선임으로 삼화페인트는 배맹달, 김현정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고(故) 김장연 삼화페인트 회장의 장녀인 김현정 신임 대표는 고려대 졸업 후 2012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뒤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해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 2019년 삼화페인트에 입사한 뒤 글로벌전략지원실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지냈으며 해외 사업, 구매, 재경 등을 총괄했다. 해외 계열사를 관리하면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해외 사업 모델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김현정 신임 대표는 해외 사업과 경영 지원 전반에서 탁월한 역량을 입증해 온 인물"이라며 "회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종합화학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김현정 신임 대표는 지난달 29일 고 김장연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619만 2318주 전량을 상속받아 지분율을 25.8%로 끌어올리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