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타트업 로봇기술에 CES 이목 쏠린다…CES 최대규모 참가

[미리보는 CES 2026]스타트업 460여곳 참가…기술 뽐낸다
CES 혁신상·최고혁신상 휩쓸어…글로벌 진출 발판 삼는다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폐막을 앞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오가고 있다. 2025.1.1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혁신적인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국내 스타트업이 총출동한다.

인공지능(AI)·로보틱스·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인 국내 스타트업이 올해도 다수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진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CES 2026은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CES 주제는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으로 다양한 혁신 기술의 공개를 예고했다.

우리나라는 중소벤처기업부가 'K-스타트업 통합관'을, 산업통상부가 이를 포함하는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을 구축했다.

'K-스타트업 통합관'을 포함한 '통합한국관'의 규모는 총 38개 기관 470개 기업이 참여한다. 여기에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대·중견·중소기업 등을 포함하면 총 참가 규모는 1000여개 사에 달할 전망이다.

CES 주최사 CTA의 한국 공식 에이전트인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에 따르면 CES 2026의 국내 스타트업 참가 규모는 458개 사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7% 감소했지만 주요 무대인 '유레카 파크' 스타트업관에 부스를 마련한 단일 국가 기준으로는 가장 큰 규모(411개 사)를 기록했다.

한국의 뒤를 이어 △미국 195개 사 △프랑스 145개 사 △대만 53개 사 △이탈리아 45개 사 등 전체 1100여개 사가 참가한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 둘째 날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 마련된 폴렌 로보틱스 전시관에서 가상현실(VR)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조작하고 있다. 2025.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AI·로보틱스·모빌리티 주목…혁신상 휩쓴 韓 스타트업

올해 CES의 주요 키워드는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디지털헬스 등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우선 순위 주제는 AI로 꼽혔다. 36개 카테고리 중 최고혁신상 수상이 가장 많은 분야는 AI로 꼽혀 산업계에 미치고 있는 파급력을 보여줬다.

로보틱스 분야 역시 주목받을 전망이다. 특히 AI의 발달과 함께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피지컬AI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로보틱스 분야가 이목을 끌 전망이다.

또한 모빌리티, 디지털헬스 등 최근 몇 년간 주목을 받아왔던 기술들이 더욱 진일보한 혁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산업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스타트업의 수상 실적 역시 화려하다. CES 혁신상 1차 결과에 따르면 전체 혁신상 수상기업 284개 중 168개 사가 한국 기업으로 집계됐다.

혁신상 중에서도 최고를 선정하는 최고혁신상에는 다수의 국내 스타트업이 이름을 올렸다.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업 81개 사 중에는 △긱스로프트(헤드폰·퍼스널 오디오 분야) △시티파이브(AI 분야) △딥퓨전에이아이(AI 분야) 등이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스튜디오랩(XR·공간컴퓨팅 분야) △네이션에이(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분야) △둠둠(스마트 커뮤니티 분야) △망고슬래브(모바일 기기·액세서리·앱 분야) △아트노바(영화 제작·배급 분야) △엘비에스테크(여행·관광 분야) △크로스허브(핀테크 부문) 등이 최고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창업진흥원은 참가 스타트업이 미국 현지 투자자와 교류할 수 있는 'K-스타트업 나이트', 기업 홍보를 위한 '투자 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