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K-소비재가 한자리에"…2025 K-브랜드 글로우 위크 개최

중기부·민간 유통사 협력해 선발한 110여개 제품 참여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8회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화장품이 진열돼 있다. 2025.11.2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K-뷰티와 패션 등 주요 K-소비재 분야 수출 유망 중소벤처기업 제품을 선보이는 '2025 K-브랜드 글로우 위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올해 중기부가 민간 유통사 등과 협력해 선발한 중소기업 110여개 제품이 참여한다. 이달 28일까지 11일간 제품 전시와 체험 등 관람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시·체험 공간을 통해 뷰티, 패션 등 분야별로 특화한 제품 경험을 제공한다. K-브랜드 생산 팩토리 체험 등 다채로운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울러 K-뷰티가 만들어갈 새로운 흐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K-뷰티 글로벌 인사이트 콘퍼런스'를 열어 업계 전문가의 트렌드 분석과 마케팅 전략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한류 확산 영향 등으로 소비재 분야 해외 진출 기회 요인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부터 K-뷰티와 패션, 라이프, 푸드 4개 분야를 K-수출전략품목으로 도입했다. 지난 11월에는 총 80개 제품을 지정했다.

또한 아마존, 쇼피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공동으로 K-뷰티 유망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를 열고 9개 사를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

한편 한국의 소비재 분야 수출 중소기업 수는 최근 4년간 꾸준히 증가해 작년에는 전체 수출기업 수의 94.9%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상위 5대 소비재 수출액에서도 뷰티, 패션 등 K-컬처 관련 분야가 75%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