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2차관 "민간플랫폼 전문성·인프라, 상생 도구로 활용할 것"

중기부 'TOPS' 사업 성과 공유회…소상공인 3022개 사 육성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 (중기부 제공)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은 16일 "TOPS 사업은 정부와 플랫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대표적 상생모델"이라며 "플랫폼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상생 도구로 활용하는 지원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TOPS AWARDS'(탑스 어워즈)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신규 추진한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을 통해 온라인 판로를 확장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소상공인과 수행기관 등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TOPS는 분야별 플랫폼 10개 사가 유망 브랜드 소상공인을 직접 발굴하고 플랫폼별 자율 특화 프로그램으로 단계별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한해 총 3022개 사를 발굴해 소상공인을 육성·지원했다. 특히 민관 1대1 매칭으로 지원이 이뤄졌으며, 플랫폼은 정부 예산 투입에 더해 자사 인프라를 활용한 상생 지원을 추가로 제공했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TOPS 사업 3단계에 진출한 '올해의 TOPS' 30개 사 중 대국민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엄선된 'TOP-STAR(10개 사)'를 대상으로 피칭대회가 열렸다.

1위에는 지마켓의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및 매출액이 향상된 족발&보쌈 브랜드 아빠식당의 '호재에프에스'가 선정됐다.

2부 성과공유회에서는 플랫폼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내용 및 실적, 우수 소상공인 성장 사례가 발표됐다.

카카오는 톡딜 기획전, 카카오 쇼핑라이브 제작·노출 지원, MD 맞춤형 컨설팅 등 플랫폼 특화 판로지원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유공포상 시상식에서는 소상공인과 수행기관 등을 대상으로 중기부 장관 표창 5점, 장관상 5점,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이사상 5점이 수여됐다.

이병권 2차관은 "TOPS 사업은 정부와 플랫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대표적인 상생 모델로 많은 소상공인이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보여줬다"고 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