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마사지 고객은 ISFJ" 바디프랜드, 소비자 선호패턴 조사

가장 선호하는 마사지 유형은 '주무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고객 1000명 대상 조사 (바디프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바디프랜드는 최근 헬스케어로봇 구매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MBTI를 조사한 결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유형은 ISFJ(14.5%)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조용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회복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ISFJ의 성향이 마사지 선호를 넘어 헬스케어로봇 구매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위는 ISTJ(12.2%), 3위는 ISFP(11.4%) 순으로 집계됐는데, 3위권 내 MBTI가 모두 내향 성향(I)과 시각, 청각, 촉각 등 오감을 통해 현실을 바라보는 S 성향이 공통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장 선호하는 마사지 유형으로는 '주무름'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중 46.8%가 꼽은 '주무름'은 근육을 비롯한 신체 부위를 잡아서 비틀고 꼬집는 형태의 마사지를 말한다.

퀀텀뷰티캡슐, 에덴로보 등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주요 제품은 1.25㎜씩 정교하게 움직이는 XD-Pro 마사지모듈을 적용해 주무름을 정밀하게 구현하고 있다.

2위는 18.2%가 선호한다고 응답한 '스트레칭'(잡아당기기)이 꼽혔다. 스트레칭은 신체 부위를 늘려 근육, 인대 등 부위를 이완해 유연성과 긴장 완화를 돕는 마사지 유형으로, 특히 일반 마사지체어에서는 구현이 어려운 마사지 기법으로 알려져 있다.

메디컬파라오, 팔콘 시리즈를 비롯한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전 제품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두 다리와 두 팔 등 신체를 움직여가며 마사지하는 스트레칭 기반의 로보 모드가 다수 탑재돼 있다.

'지금 가장 필요한 마사지 부위'는 '등, 허리 척추 근육'(36.5%)으로 나타났다. '어깨 승모근'(30.5%) 역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선호 패턴을 더욱 개인화하고 섬세하게 발전시켜 더 나은 마사지 경험을 제공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