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소기업, 글로벌 중견으로" 중기부 '점프업' 공고 시행
기수별 100곳, 5년간 총 500곳 선발해 민간 컨설팅 및 바우처 등 지원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중소기업이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약(점프업) 프로그램' 사업 신청을 12월 29일까지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도약 프로그램은 기술성·혁신성 등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유망기업을 선별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2기 모집에서 100곳을 선발하고 5년간 총 500곳을 지원한다.
전문경영인, 글로벌컨설팅사, 연구기관, 투자사 등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해 신사업 전략부터 사업화, 고도화 등을 3년간 지원한다.
정부 주도 자금 지원이 아닌 민간의 전문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서 기업별 성장 과정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신사업·신시장 진출 계획을 보유하고 있는 업력 7년 이상의 중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선발평가는 경영·투자·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서면·현장평가, PT발표·토론평가로 구성된 2단계로 이뤄진다.
선발 기업은 디렉팅,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정책 연계 등 4가지 세부 프로그램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디렉팅은 전문경영인, 글로벌 컨설팅社, 연구기관 등이 신사업 방향과 전략 수립, 기술 문제 해결, 경영자문 등을 3년간 지원한다.
오픈바우처는 신사업의 사업화에 필요한 비용을 기업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당 연간 2억 5000만 원, 3년간 최대 7억 5000만 원 규모로 바우처를 발급한다.
아울러 네트워킹은 해외기업·바이어, 글로벌 투자사와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중진공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코트라 무역관 등 해외거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도약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여 미래 시장을 선도할 역량 있는 중소기업의 새로운 도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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