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여성 CEO' 여학생과 선배 기업가 모여 '노하우' 공유

여경협,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통합 워크숍 개최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통합 워크숍 사진 (여경협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이달 21일 여학생 및 여성CEO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워크숍은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의 연간 성과를 공유하고 여성CEO와 참여 학생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창숙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업 성과 공유 △프로그램별 학생 소회 발표 △여성리더 특강 △도전! 창업 골든벨 △실전창업멘토링 우수 학생 및 장학금 시상 △여성CEO–학생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리더 특강' 에서는 주식회사 한국정보통신과학기술의 서지안 대표가 연사로 나서, IT 통신 서비스 운영과 흑자 전환 경험을 소개했다. 서 대표는 창업 전후의 다채로운 경험 속 끊김없는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전창업멘토링 우수 학생상은 소비자 반응조사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13명에게 수여했다.

대상을 받은 부산여대 간호학과 4학년 장수연 학생은 자신의 전공을 활용해 간호사의 업무를 스마트워치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실시간 지원하는 '케어타임플러스'(Care Time+)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올해 학생들이 보여준 도전과 성과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새로운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라며 "여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이 대한민국 경제의 내일을 여는 밑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여성CEO가 멘토로 참여해 여학생을 미래의 여성경제인으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이 주관한다.

올해는 전국 30개 학교의 여고생·여대생 1200명을 대상으로 여성CEO 특강, 여성기업 현장탐방,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탐방, 실전 창업 멘토링, 선행기술조사 및 IP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