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 공주 '백제문화전당' 디지털콘텐츠 사업 수주
문화유산기술연구소·프리다츠와 컨소시엄 구성해 수주
7m LED월·19m 커브드 스크린에 몰입형 콘텐츠 제공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덱스터스튜디오(206560)는 미래형 복합문화공간 '백제문화전당'의 디지털콘텐츠 제작 및 설치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사업 금액은 19억 7000만 원이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 설화와 백제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콘텐츠의 서사와 공간,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전시관 조성 사업이다.
덱스터스튜디오는 디지털 헤리티지 기업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 뉴미디어 기술 기업 '프리다츠'와 컨소시엄을 맺고 사업을 수주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구간별 테마 및 지역 고유 자원에 기반한 콘텐츠 개발 △체험 동선에 따른 사용자 경험 설계 △콘텐츠 체험 공간 연출 및 체험 인프라 구성 △콘텐츠 및 디지털 장비 설치 △배리어프리 전시 설계 등 기획·제작부터 연출까지 담당한다.
해당 컨소시엄은 '자연과 시간 속, 마음을 치유하는 공주'라는 콘셉트로 총 8개 구역에 고마나루의 자연 풍경과 백제의 설화,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몰입형 시각 콘텐츠를 구현한다.
7m 높이의 초대형 LED월로 구현한 몰입형 콘텐츠를 비롯해 19m 길이의 커브드 스크린을 활용한 초현실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현민 덱스터스튜디오 실감콘텐츠본부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몰입형 경험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백제의 역사 문화와 예술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게 목표"라며 "백제문화전당이 공주시의 새로운 상징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덱스터의 문화유산 활용 노하우와 제작 기술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덱스터스튜디오는 최근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경주의 문화유산을 첨단 기술과 접목한 '보문 멀티미디어쇼'를 제작해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자회사 플래시백그라운드를 통해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 계림'을 개관하며 역사 분야 디지털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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