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3분기 매출 전년 比 19% 증가한 2241억…흑자 전환
영업이익 159억·당기순이익 112억…흑자 전환
북미 시장 성장세 및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대 주효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TYM(002900)이 북미 관세 영향과 글로벌 수요 둔화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3분기 전 부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TYM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241억 원, 영업이익 159억 원, 당기순이익 112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71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553억 원으로 144.9%, 누적 당기순이익은 341억 원으로 189.7% 증가했다.
TYM은 북미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TYM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블룸스버그에 위치한 노스이스트 캠퍼스와 조지아주 시더타운 캠퍼스 운영을 통해 생산 증대, 품질 및 서비스 강화, 현지 딜러 네트워크 확충 노력을 병행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왔다.
이와 같은 노력은 최근 '북미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으로 이어지며 TYM 브랜드의 신뢰도와 판매 경쟁력을 높였다.
TYM은 재무 건전성 강화와 사업 구조 고도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상반기부터 지속된 재고 관리 강화, 매출 채권 회수 등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했으며 유럽 및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TYM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기술, 서비스, 품질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TYM은 오는 19일 22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상생을 이어갈 계획이다.
lee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