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 협력" 소공연, '충전돼지'와 맞손

소상공인 에너지 절감 '카본 페이 사업' 공동 추진

소상공인연합회/뉴스1 DB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보조배터리 공유서비스 '충전돼지' 운영사 백퍼센트와 '카본 페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전국 소상공인의 에너지 절감 및 탄소 저감 활동을 지원하고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지원사업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 절약 정보 시스템 구축 △시범 운영 지역 발굴 △에너지 절감 보상 정책 및 지원 체계 확립 △탄소 저감 및 에너지 절감 활동 참여 유도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전국 소공연 회원을 대상으로 카본 페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사업장의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절감량에 따라 카본페이로 보상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별도 회원 가입이나 증빙 없이 에너지 절약 동의만으로 참여할 수 있고 보상 한도는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 감축률 기준 연간 최대 40만 원이다.

이종학 소공연 경영총괄본부장은 "충전돼지는 풍부한 인프라와 회원, 다양한 에너지 측정 관리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소공연 회원 대상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원철 백퍼센트 전략마케팅실장은 "누구나 탄소 배출 저감 활동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내년 상반기 충전돼지 전 회원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