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동 '그린스케이프', 18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명 돌파
아르떼키즈파크·제주당베이커리카페 중심으로 콘텐츠 확장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동(000490) 자회사 제주대동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인근에 조성 중인 미래 농업 테마 관광단지 '그린스케이프'가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약 69만㎡(21만 평) 규모의 그린스케이프는 지난해 문을 연 국내 최초 미디어 아트 기반 키즈카페 '아르떼 키즈파크'와 스마트팜에서 식재료를 재배해 공급하는 '제주당 베이커리카페'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이에 오픈 18개월 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제주대동은 농업·관광·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모델이 빠르게 자리 잡으며 대표적인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주대동은 이번 성과 달성의 배경으로 △제주의 자연을 담은 건축물 △실내 체험 공간 및 콘텐츠 △8만㎡ 규모의 사계절 정원 그레이트필드 △새별오름·이달오름으로 연결되는 산책로 △체험 기반 관광 콘텐츠 활성화 등을 꼽았다.
특히 중산간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관광객 유치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체험과 힐링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이를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제주대동은 제주 내 소상공인과 수공예품 작가 등이 참여하는 '그린스케이프 마켓'에 30팀 이상의 지역 판매자를 입점시켜 제주를 대표하는 야외 마켓으로 키울 계획이다.
또한 모회사인 대동의 그린바이오 작물과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새로 개발해 매출 확대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임예환 제주대동 사업본부장은 "그린스케이프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미래 농업,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연간 방문객 100만명을 목표로 제주 자연과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들고 제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스케이프는 △퍼블릭 존 △프라이빗 존 △스마트 존 등 3개 존으로 구성된다.
현재 퍼블릭 존이 우선 조성되고 있으며 이후 호텔·콘도·스파 등 숙박 및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프라이빗 존, 스마트팜과 체험형 시설로 구성된 스마트 존이 순차 개발될 예정이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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