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스타트업, 투자사와 연결…'웰컴 투 팁스' 개최
중기부,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기회 지역으로 확산
우수 선정 스타트업, 연말에 통합 본선 무대서 발표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광주 빛고을창업스테이션에서 '호남권 웰컴 투 팁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스타트업을 선별하고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창업 지원 체계다.
지금까지 3700여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17조 원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거두며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팁스 참여를 희망하는 호남권의 유망 기술 스타트업과 팁스 운영사 등 100여개 사가 직접 교류하는 자리로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호남권 유망 스타트업은 팁스 운영사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현장 평가에서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상금이 수여됐다.
해당 우수기업은 동남·충청·대경권에서 선정된 우수기업과 함께 연말에 열리는 통합 본선 무대에 올라 전국 투자사 앞에서 다시 한번 투자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팁스 운영사와의 만남이 호남권 스타트업에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의 디딤돌이 됐기를 바란다"며 "권역별 웰컴 투 팁스 등을 통해 지역의 창업 열기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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