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가 발굴·육성한 스타트업, LG그룹과 오픈이노베이션 나서
노용석 중기부 차관, LG그룹 '슈퍼스타트 데이 2025' 참석
중기부-LG그룹, 딥테크 밸류업 등 협력 프로그램 강화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발굴해 육성한 스타트업이 LG(003550)그룹의 스타트업 행사에 참석해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노용석 차관이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슈퍼스타트 데이 2025' 개막식 행사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LG그룹과 협업하는 유망 스타트업의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소개하고 다양한 협업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2018년 LG 스타트업 테크 페어, LG 커넥트(CONNECT)를 거쳐 올해로 8회째를 맞는 LG의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개막식 행사에는 중기부 차관을 비롯해 LG사이언스파크 대표, LG디스플레이 부사장 등 그룹 임직원,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 스타트업, 투자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LG 슈퍼스타트 육성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22개 기업 가운데 중기부가 발굴 및 육성한 스타트업이 다수 포함돼 주목받았다.
양자 컴퓨팅 소프트웨어 기업 큐노바는 최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영상을 3D 모션으로 변환해 로봇 학습 데이터를 생성하는 에이플라는 지난해 중기부 팁스에 선정된 기업이다. 에이플라는 현재 LG와 기술 협력을 준비 중이다.
중기부와 LG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 등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노용석 차관은 "행사의 주제인 '차원을 넘어서는 혁신'처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오픈이노베이션이 필수"라며 "중기부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환경을 적극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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