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가속도 레이싱 9.81파크 제주, 역대 최대 월 판매액 기록
8월 판매액 약 22억…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
제주 입도객 증가율 4.7%에도 두 자릿수 늘어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성파인텍(104040)이 중력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 제주'의 지난달 판매액이 개장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9.81파크 제주는 중력 기반 체험형 테마파크로 중력가속도(9.81m/s²)를 활용한 레이싱 콘텐츠를 IT 기술 기반으로 제공한다.
9.81파크 제주의 지난 8월 월 판매액은 22억 1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전월 대비 2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주 입도객 증가율이 4.7%에 그친 점을 고려해 대성파인텍은 이번 판매액 증가율이 9.81파크 제주 자체 경쟁력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했다.
부대시설 매출도 증가했다. 식음료(F&B)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전월 대비 31.2% 증가했으며 스토어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8.9%, 전월 대비 43.9% 증가했다.
대성파인텍은 9.81파크 제주가 네이버 '제주 가볼 만한 곳' 1위에 오르며 주요 관광지로 자리 잡았고, 영화 'F1 더 무비'의 흥행으로 레이싱 체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포켓몬과 협업한 '메타 빌라' 콘텐츠의 현장 반응도 판매액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81파크 제주는 대성파인텍이 지난 8월 인수합병을 마무리한 모노리스 사업부가 개발 및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대성파인텍은 테마파크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신규 파크 조성을 준비 중이며 중국 저장성 젠더시와는 테마파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포항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9.81파크 전체 시설 및 설루션 공급을 통해 약 200억 원 규모의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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