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소상공인 전담 차관 환영, 구조적 문제 해결 기대"

소상공인 지원·육성·보호 강화 추진 기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전경(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기업계가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두는 복수차관제 도입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익 산업의 개선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기대했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문을 통해 "복수차관제를 도입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육성, 보호 등 강화를 추진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폐업자 수는 100만 명이 넘는 등 지금 소상공인은 역대급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며 "온라인플랫폼, 온라인상품권, 간편결제 등 수수료 및 광고비, 프랜차이즈 유통 마진 등 소상공인을 수익원으로 하는 거대 산업의 구조 재편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육성이라는 과제에 적절한 대응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임명될 소상공인 전담 차관은 수익 구조개선을 통한 소상공인의 성장, 디지털 전환, 폐업·재기 지원 등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면서 "중소기업계도 중기부와 합심해 소상공인의 당면 애로 해결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7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중기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두는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