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파리서 첫 '상업용 착즙기' 공개…B2B 시장 출사표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휴롬은 세계적인 리빙 디자인 전시회인 '2025 메종 오브제'(MAISON&OBJET)에 참가해 첫 상업용 착즙기 CE50과 CP50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메종 오브제는 가구, 생활용품, 인테리어 등 다양한 리빙 디자인 제품이 전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매년 25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140개국에서 약 7만 명의 관계자가 방문한다. 올해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휴롬은 이번 전시에서 글로벌 B2B 바이어를 대상으로 휴롬의 상업용 착즙기를 선보이고 가정, 카페, 레스토랑, 오피스 등 '어떤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착즙기'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했다.

상업용 착즙기 CE50과 CP50은 이지(EASY)와 퓨어(PURE) 타입 필터가 호환이 가능한 최초의 듀얼 프레스 타입 착즙기다.

CE50에 기본 탑재된 이지 타입의 멀티 스크루는 주스부터 스무디, 아이스크림까지 필터 교체 없이 다양한 레시피를 간편하고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CP50에 기본 탑재된 퓨어 타입의 망 필터는 미세한 펄프까지 깔끔하게 걸러내 맑고 부드러운 프리미엄 주스를 구현한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듀얼 프레스 스위칭 기술'로 재료 특성이나 메뉴 스타일에 따라서 복잡한 조작 없이 필터만 교체해 빠르게 제품 전환이 가능하다.

재료를 넉넉히 담을 수 있는 3L 대용량 메가호퍼와 2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한 상업용 모터를 탑재했다.

컨테이너 분리 없이 버튼 하나로 드럼 내부까지 간이 세척할 수 있는 린스(Rinse) 기능과 함께 식기세척기 가능 소재를 적용했다.

전자식 4key 구동 방식을 적용해 자주 쓰는 4개 레시피를 4개 버튼에 저장해 누구나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다.

전시 부스에서는 양면 시연대를 통해 가정용과 상업용 착즙기를 함께 시연하고, ABC 및 CCA 주스와 골든 딜라이트 주스(사과, 오렌지, 레몬, 딜, 생강), 민트 그린 주스(청포도, 케일, 펜넬, 스피어민트) 등을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B2B 시장 진출을 통해 어떤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착즙기로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동시에 글로벌 건강 주스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