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대한민국 성공은 삼성·현대 넘어 중소기업 헌신 덕분"
4~5일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개최…"한국 경험 공유하겠다"
- 장시온 기자
(제주=뉴스1) 장시온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은 삼성전자(005930), 현대자동차(00538)와 같은 대기업이 주도했지만 그 이면에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헌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4일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열린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환영만찬'에서 이같이 밝혔다.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10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진행되는 회의체로, APEC 21개국이 모여 회원국 간 중소기업 정책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5일까지 이틀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APEC 회원국 장관들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 1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환영만찬에서 한 장관은 "한국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여러분들과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대한민국은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개발도상국에서 세계 10대 국가 중 하나로 변모한 나라다. 전쟁의 폐허에서 벗어나 산업, 민주주의, 디지털 측면에서 리더가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공의 이면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헌신도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과제이자 장관회의 중점 과제인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 달성'을 언급하면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중요한 역할을 재확인하고, 회원국 경제에 더 의미 있게 기여할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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