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체인조합, 잡코리아와 중소도매유통업 인력난 해소 나선다
주류도매업에 대한 외국인(E9) 고용 지원 확대 필요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수퍼체인조합)은 지난 27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국내 대표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와 '중소도매유통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구인 광고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만성적인 인력난과 높은 채용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도매유통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소도매유통업은 전통적으로 '기피 업종'으로 분류돼 이직률이 높고, 구인광고를 통한 인력 충원에도 수백만 원의 광고비 부담이 발생해 왔다.
수퍼체인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인 광고 비용 절감 △채용 소요 시간 단축 △업무 효율성 향상 △공고 품질 개선 등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수퍼체인조합의 김재면 이사장과 김승훈 전무이사, 잡코리아의 이지웅 플랫폼영업본부장과 엄명용 팀장이 참석했다.
김재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조합 회원사들의 인력난 해소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주류도매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E-9) 고용을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웅 잡코리아 본부장은 "잡코리아가 보유한 국내 최대 구직자 네트워크와 데이터 기반 매칭 역량을 활용해 조합 회원사들이 효율적으로 인재 채용을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고용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우리 사회의 고용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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