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종 태안군 가치만드소, '친환경' 굼벵이 생산 창업교육 진행
태안군 내 발달·정신·지체 등 장애인과 가족 대상으로 종합적 창업역량 강화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마루) '태안군 가치만드소'가 '2025년 2차 밀착형 창업교육(굼벵이 생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태안군 내 유일한 장애인 창업 육성 시설인 태안군 가치만드소는 2022년 개소한 이래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태안군 내 경제활동 가능 연령대(15세~59세) 발달장애인의 21.8%(334명 중 73명)가 태안군 가치만드소의 창업 교육을 수료했다. 수료 이후 창업에 성공한 입주기업 5팀은 연평균 약 1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교육에는 10주 동안 발달·정신·지체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장애인과 그 가족 총 8명이 참여, 식용 곤충 굼벵이 생산 기술을 익히고, 이론-실습-직무진단 단계별 창업 역량을 키웠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태안군 가치만드소의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창업보육실 입주 신청 자격이 부여되며 점포 임대보증금, 사업화 자금 등 각종 창업 지원사업도 신청할 수 있다.
나아가 태안군 가치만드소는 굼벵이 생산 교육 이외에도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는 '카페 바리스타 과정'(3차 밀착형 창업교육)을 운영한다.
앞서 1차 교육에서 16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역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추가 개설한 과정으로 전문적인 커피 음료 제조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가치만드소는 단순한 공간을 넘어 장애인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확장하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활용이 이어지도록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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