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2년 연속 한국도로공사 전기차 충전소 사업 수주
2년 연속 한국도로공사 사업 수주는 업계 최초
총 73개소·397기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망 구축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워터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2025년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 구축 사업' 1단위(강원·충북·대전·충남)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워터는 이번 구축 사업 수주로 총 73개소·397기의 고속도로 휴게소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확보하며 국내 1위 사업자 규모로 도약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업계 최초로 동일 분야 공모에서 2년 연속 선정되며 고속도로 급속 충전 인프라 사업의 주도권을 잡았다는 평가다.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워터는 해당 부지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다. 설치 이후에는 워터가 향후 10년간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워터는 한국도로공사 관할 휴게소 46개소·206기를 포함해 민자 휴게소 4개소·68기 등 총 50개소·274기의 급속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 수주한 1단위 사업을 통해 300㎾ 이상 초급속 충전기 109기와 멀티 충전기 13기 등 총 122기를 23개 휴게소에 신규 구축할 예정이다.
또 워터가 운영하고 있는 기존 휴게소 1곳에 멀티 충전기 1기가 추가 설치될 예정으로 이날 기준 총 73개소·397기의 운영 및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이로써 워터의 전체 충전 인프라 포트폴리오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는 약 42%를 차지하게 됐다.
워터는 운영 단계에서 전국 단위 전담 유지보수 조직을 통해 1시간 이내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CCTV 기반 조기 이상 감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연동 등 서비스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워터 충전소 10곳 중 4곳이 고속도로에 위치할 만큼 고속도로 휴게소는 전기차 급속 충전 사업자에게 전략적 가치가 높은 핵심 거점"이라며 "2년 연속 한국도로공사 사업 수주는 워터가 고속도로 충전소 부문에서 업계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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