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종, 학교장터 기획전에서 상반기 공공구매 19.7억원 달성
2차례 기획전 통해 장애인기업 제품 7만 2000여 건 판매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장기종)는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협력해 추진한 'S2B'(학교장터) 장애인기업 기획전에서 올해 상반기 총 19억 7000만 원의 공공구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S2B는 전국 1만 7000여 개 초·중·고교 및 지방자치단체가 이용하는 공공 조달 플랫폼으로, 26개 전자조달 시스템 가운데 계약 건수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별도의 심사 없이 공급업체로 등록할 수 있고, 1억 원 이하 소규모 거래에 특화돼 영세 업체가 많은 장애인기업의 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판로로 주목받고 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와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기업의 공공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2~3월 진행된 '장애인기업 인증 베스트 물품 모음전'과 4월부터 운영 중인 '장애인 인증 제품 통합 모음전'을 통해 S2B 공공구매몰에서 장애인기업 제품 7만 2000여 건이 판매되며 19억 7000만 원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대전·제주·광주에서 공공판로 진출을 희망하는 장애인기업 대상으로 S2B 계약 절차 및 마케팅 전략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하반기에도 우수 장애인기업 제품을 발굴해 9월과 11월 두 차례 기획전을 운영하고 전국 순회 공공판로 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박마루 장기종 이사장은 "S2B와의 협력은 장애인기업의 공공판로 확대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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