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종, 청주서 '지역 장애인기업 지원 조례 제정' 논의
정책간담회 개최…"조례 제정해 장애인기업 육성·지원해야"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지역 장애인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도울 실질적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요구했다.
장기종은 지난달 30일 청주시의회에서 청주시의 장애인기업 활동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박완희 청주시의원 주최로 청주 지역 장애인기업 지원과 제도 설계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기종에 따르면 청주시는 충청북도 내 장애인기업(351개 사)의 50.7%인 178개 사(50.7%)가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충청북도만 2014년 충북 장애인기업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그 외에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에는 제정한 곳이 없다.
조례 제정안에는 △장애인기업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장애인기업 제품 및 용역의 우선구매 확대 등 판로 지원 △장애인기업 인식 개선 및 제품 홍보 등의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김강원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지역육성부 중부팀장은 충청청주 지역 장애인기업 공공구매 현황을 바탕으로 지역 차원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지원 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은 박완희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이 좌장을 맡고 마선옥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김은경 청주시청 경제투자국 기업지원과장, 강민관 청주시청 복지과 장애인지원팀장 등이 참여했다.
김강원 팀장은 "장애인기업 육성 정책은 장애인의 사회·경제 참여를 활성화하여 지자체의 복지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적 정책"이라고 말했다.
박완희 의원은 "장애인기업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입법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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