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보증 수혜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카드 한도 천만원, 무이자 혜택 등 경영에 큰 도움"
신보중앙회 개선의견, 애로사항 등 들어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보증 수혜기업 현장 간담회 사진.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원영준 회장이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보증' 시행 이후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개선의견·애로사항 및 이용소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고 전했다.

30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따르면 원영준 회장은 지난 29일 수혜기업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카드보증은 대·내외 경영 여건 악화로 단기 운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14일 출시한 보증상품이다. 고객 납부 보증료 전액면제, 1000만 원 한도의 카드발급, 6개월 무이자 할부, 최대 10만 원 캐시백 혜택 등을 지원한다.

실제 현장에서 수혜기업 대표들은 비즈플러스 카드를 사용하며 제도 도입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방문한 이영진 이응갈비 대표는 "200석 규모의 큰 업장이지만 외식업 특성상 매출 변동이 심하고, 여러 금융기관 대출 이용으로 대표자 신용등급이 낮아 카드 한도가 거의 없었다"면서 "비즈플러스 카드를 통해 1000만 원 한도가 확보돼 공과금 납부, 원재료 구매 등을 무이자 할부로 처리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육동광 동인커피 대표는 "주변 점포들의 추천으로 알게 돼 신청했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다수의 카드도 있었지만 연회비가 없고 무이자 할부 혜택, 10만원 캐시백 등 실질적인 장점이 많아 비즈플러스 카드를 주력 카드로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보중앙회는 더 많은 소상공인이 카드보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이용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원영준 신보중앙회 회장은 "카드보증은 금융 접근성이 낮은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신용카드 이용 기반을 마련해주는 현장밀착형 제도"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혜기업의 실사용 후기를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보증 정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