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디컴퍼니, 브이디로보틱스로 사명 변경…서비스 로봇 강화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청소·배달 서비스 로봇을 판매하는 브이디컴퍼니는 사명을 브이디로보틱스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에는 그동안 축적한 로봇 운영·유지보수·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유지관리 기술 등을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 로보틱스'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브이디로보틱스는 2030년까지 '로봇을 일상에 연결하는 글로벌 서비스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브랜드 슬로건인 '로봇과 사람을 잇다'는 △사람 중심 △매끄러운 시스템 연동 △신뢰할 수 있는 운영 기술 △고객과 함께 기획하고 개선하는 공동 개발이라는 4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청소, 주차, 보안, 배송, 안내, 광고 등 인력 중심의 시설관리(FM) 사업을 로봇으로 혁신하는 '스마트 FM 솔루션'으로 확장해 주차로봇, 바닥청소로봇, 외벽청소로봇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브이디 인리칭 센터를 거점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서비스 로봇을 주문자개발생산(ODM) 또는 자체 조립 방식을 통해 고도화 및 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함판식 브이디로보틱스 대표는 "서비스 로보틱스 이노베이터로서 앞으로 로봇이 사회 곳곳에서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