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中企-AI 스타트업 협력 지원…AI 전환으로 시너지 낸다

중기부 'AI 지역 주력산업 연계 프로젝트 사업' 공고
AI 스타트업 10곳 선정…5개 분야 13개 과제 수행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1에서 열린 'AI 활용·확산을 위한 인력정책 방향 점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중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0/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중소기업과 AI 스타트업을 연결해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이끌고 AI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까지 지원하는 'AI 지역 주력산업 연계 프로젝트 사업'을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AI 전환은 AI를 다양한 산업에 적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효율화하는 전략이다. 다른 산업과의 융합 가능성과 혁신성을 기반으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지역 중소기업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중기부의 이번 사업은 올해 초 공고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3단계 프로그램 중 1단계 'Micro 초격차' 프로그램에 포함된 사업이다. 지역 중소기업과 AI 스타트업의 협업으로 AI 스타트업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창업 10년 이내인 10개의 유망 AI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주요 협업 과제는 지역 주력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 대상 수요 조사에 따라 선정된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친환경·에너지 △화학 등 5개 분야 총 13개 과제다.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AI 스타트업을 선정하며 선정 평가 과정에서 지역 중소기업과의 매칭 및 컨소시엄이 추진된다.

선정된 AI 스타트업에는 8000만 원의 협업 기술사업화 자금과 기술 실증(PoC) 지원 및 AI 스타트업의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지역 주력 산업은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AI 전환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중기부는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고도화와 AI 스타트업의 판로 개척이라는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